※태닝이란
루이비통 가방의 카우하이드(연한갈색부분)이 시간이 지나면서
산화되기 시작해 점점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걸 말합니다. (사람들이 피부 선탠 하듯이~~~^^;;)
완전 태닝 되기이전에 오염이 된다던지 토드일경우 손때가 시커멓게 탄다거나
물이 닿을경우 얼룩이 져서 이쁘게 고루 태닝이 안 된답니다.
※ 태닝 방법 소개
1. [자연태닝] - 일부러 태닝 시키지 않는다.
시간이 아~~주 많으신 분들......혹은 인내심이 대단한 분들......^^
그냥 펠트에 씌우지 마시고 자연광에 태닝을 시키시는 겁니다.
물론 직사광선은 피하시는 게 좋지요......
주의하셔야 할 점은 태닝이 안되었는데도 자주 사용하는 겁니다.
가끔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자주 사용하다 보면 손때가 묻겠죠?
그럼 game out 입니다. 태닝도 잘 안되고 색상도 예쁘게 나오지 않죠......
그러니 토드백 같은 경우는 특히 이점을 주의 하시길......
2. [백열등 태닝]
백열등 불빛을 씌어 주세여.. 하루에 2~3시간 정도..
그럼 예쁘게 태닝 될꺼에요.. ^^;;
백열등 같은 경우엔 비추는 각도에 따라서 어떤 부분은 진하게,
또 빛이 안 들어 오는 부분은 엷게 되니.. 여간 신경 써야 하는 게 아니더군요..
하루 2~3시간씩 백열등을 쬐어 주면 된다고 하네요.
근데 수시로 위치를 잘 바꿔줘야지 안 그럼 어떤 부분은 진 하구 어떤 부분은 연하게 태닝되서 신경을 좀 써야 해요.
3. [밍크 오일 태닝]
카우하이드 부분 혹은 손잡이 부분만 운동기구 파는 곳에서 파는 밍크오일(야구 글러브에 바른 다네요.)을
사서 아주 조금만 얇게 펴 발라놓으면 그게 보호작용을 한다고 합니다.
카우하이드가 태닝되는 것이 사실은 '산화'가 되는 거라 오일을 발라놓으면 산화방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.
그래서 가방 안쓸 땐 틈나는 대로 발라주면 오래오래 예쁘게 들 수 있답니다.
모서리같이 천으로 하기 어려운 부분은 칫솔을 쓰면 된다고 합니다.
근데 밍크오일이 냄새가 좀 난다고 합니다.
몇 일간은 자주 통풍을 시켜 냄새를 빼주셔야 한다고 합니다.
4. [크림태닝]
1) 크림 바르기 전에 마른 수건으로 가방의 먼지를 한번 닦아내 주세요.
2) 크림이나 로션을 문지르고 닦아낼 때, 손톱이나 손끝으로 문지르면 자국 납니다. 주의바랍니다!
크림 바르다 보면 얼룩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듬뿍 골고루 다 바르시기만 하면 얼룩 다 없어집니다.
괜히 얼룩 없앤다고 더 박박 문지르시다간 가죽에 상처가 납니다!
1시간쯤 지나면 얼룩이 다 없어지면서 윤기 흐르는 예쁜 캬라멜 색이 되어 있을 겁니다^^
크림태닝방법은 빠르지만 가방에는 별로 좋지 않다고 하니 너무 자주하지는 마세요!
5. [로션태닝]
자연태닝부터 한 일주일 시키신 후 하세요.
로션태닝의 효과를 확실히 보시기 위해선 먼저 어느 정도 자연태닝이 되어 있어야 하는 듯 합니다.
로션태닝을 하더라 두 갑자기 하얀 카우하이드가 캬라멜 색이 되는 건 아닙니다!
전의 색보다 한 톤 정도 다운되는 거라구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.
일주일정도 자연태닝 후에 로션태닝 그리고 또 일주일 동안 자연태닝 후에 또 로션태닝.
한두 번 정도 반복하시면 아마 어여쁜 캬라멜 색이 나올 듯 합니다^^
로션은 유분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그 효과가 있으니 참조해주세요!
※ 태닝 전 때가 있을 때 제거 하는 방법
가제에 우유를 묻혀 닦은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다시 한번 닦아주면 제거할 수 있습니다.
전체적으로 좀 심한 때라고 생각되시면 가죽 전용 클리너나 바셀린을 묻힌 가제로 닦아 주세요.
찌든 때는 알코올을 묻힌 가제로 닦으면 때가 녹아 나오기도 합니다.
혹시 벤젠을 사용하시면 가죽의 코팅표면이 녹거나 염색이 묻어날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.